짱개도 포함해서

뭐..
Posted by 트롤

사실 우리가 트롤이라고 생각한다면 판타지소설에나 나오는 우락부락하고 괴약한 녹색피부를 가지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더러운 인간형 몬스터를 떠올릴것이다. 그들은 덩치가 크고 머리가 비었으며, 성질또한 괴상하고 취향도 독특하고 매너라곤 없고, 좌우기간 어느 판타지소설에서나 그들의 모습을 바라본다면 '더럽다'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수 없을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ko.wikipedia.org/wiki/%ED%8A%B8%EB%A1%A4
(위키백과의 글을 참조하여 보라)

무협소설에서 소림사가 빠지면 소금이 빠져서 싱겁기 짜기없는 설렁탕처럼 트롤 또한 다양한 판타지 세계관에서 그들만의 각기 다른 세계관을 구축해내면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으며, 오늘 여기서 살펴보고자 하는것은 블리자드가 만들어낸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의 트롤이다. 워크래프트2에서 까지도 단순히 돌도끼나 던지던 천박한 몬스터가 를 통해서 당당한 종족의 일원으로서 나타나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오 트롤..)

트롤의 역사

사실 이건 블리자드 공식홈페이지에 가면 구구절절 말할필요없이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기때문에 그곳에 가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요약하자고 한다면 다른 판타지 소설상과 다르게 여기에서 트롤은 상당히 오래되었고 나름대로 자긍심을 가질만한 역사도 가지고 있으며, 한때 세상을 지배했을 정도로 게임내에서 그 위치가 높다고 할수있다.

현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트롤을 선택해서 하는 사람들은 호드를 플레이하는 소수 인간중에서도 한참 소수종족이다.(wow 확장팩으로 블러드 엘프가 추가되기 이전에는 호드를 선택하던 사람은 상당히 부족해서 블리자드가 우겨먹기로 블러드엘프를 추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패시브 스킬이라고 할수 있는 광폭화는 그저 법사가 물빵을 만들때나 쓰인다는 오명을 받기도 했고 이전에가지고 있던 숙련도 효과가 있기는 했지만, 과연 그걸 보고 트롤을 선택할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더군다나 트롤은 wow상 플레이 할수 있는 종족중에서 노옴과 더불어서 마을을 강탈당한 부족이기도 하다. 노옴의 경우에는 그래도 인스턴트 던젼의로 대우라도 받을수 있다고 하지만 현재 트롤의 마을이 되어있어야할'그림자 섬'은 10랩짜리 몹에게 뺓겨서 전전긍긍 쫓겨나다 시피한 형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0때 랩터사러 한번 찾아간다는 트롤마을)
그나마 트롤의 위상을 살려준다 싶은 것들은 모두 아이템이나 뱉는 몬스터수준이니 이래나 저래나 트롤을 하는 유저는 참으로 취향이 특이하거나 독특하거나 변태라고 매도당해도 할말이 없는 종족이라고 할수있다.허리는 구부정한 노인네 같은데 거기다가 아무리 간지나는 세트아이템을 착용한다고 해도 트롤은 신발을 신지 않기때문에 오그리마나 언더시티 이던지 간에 트롤이 늙으막하니 걸어다니는 모습은 흡사 쪼랩 몹을 연상시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탈것마저 없다면 트롤을 플레이하는 사람이 있을까조차 의심스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새는 막공으로도 간다)

트롤의 매력은 무엇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wow에 아웃랜드며 사트라스를 누비고 다니고 있노라면 심심치 않게 우리는 '당당한' 트롤유저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다. 나그란드 정령고원에서 영어를 쓰는 짱개들을 제외한다면. 트롤이 가진 개성적인 매력과 간지에 빠져 일명 '트간지'이니 '트롤은 가슴이 시킨다'면서 지금도 손쉽게 트롤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오 트간지..)

트롤은 비록 현실상에서 더럽다고 비난받는 종족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트롤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여, 긍지를 잃지말자. 복사기에 찍어낸 마냥 깻잎머리블엘 여캐가 오그리마 지붕위를 더럽히면서 다니는 요즘, 그옜날 불타는 정열과 슴가를 지녔던 호드의 기상을 누가 되살릴수 있다고 할수 있겠는가 !?
비록 광폭화라고 주어진것은 전혀 쓸데가 없고 그냥 서있을때는 구부정한 늙은이마냥 옷빨도 서지 않고 전종족 유일하게 신발하나 못신고 어기적 어기적 다니는 트롤일지언정. 묵묵하게 오그리마 경매장 지붕위를 은신하면서 돌아다니며 이따금씩 걸쳐 앉으면서 오그리마를 바라보는 트롤을 깐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언제 어느섭에서나 불의를 보면 빤스한장씩 걸치고 나타나면서 오그리마 은행위를 '플러그인베이베'를 외치는 정의의 집단은 언제나 트롤이 아니던가. 승차감은 역대 최악이긴 하지만 덜거덕 거리는 경운기를 트롤 아니면 그누가 멋지게 소화해 낼수 있다고 할수 있겠는가 !

2008년 부터는 트롤의 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으로 온나라가 시끌벅적이다. 부록 힘이 부족할지언정 중국에 당당히 맞서는 티벳이라는 나라를 보며 마음속에 커다란 경종이 울리지 않았는가 ? 비록 소수민족일지언정 정신마저 귀속당할수 없다는 그들의 결연한 의지에 온나라가 감동해 마지 않으며 티벳을 응원하며 커다란 중국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트롤은 소수민족일지언정 자랑스럽다. 광폭화를 발동시키며 물빵을 만들어내는 매력은 트롤아니고선 가질수 없다. 척박하고 건조한 대지를 맨발로 돌아다니는 트롤이야 말로 진정한 용기와 기상의 상징이다. 트롤은 가슴이 시킨다. 우리모두 트롤을 하자.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트롤

mo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트롤